‘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팀, 직속 상관 수원지검장 조사

입력 2021-02-15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직속 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조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사건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던 문 지검장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019년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금 조치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부에 의해 저지됐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며 문 지검장은 보고 라인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문 지검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 지검장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특정인 소환조사 여부 및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설 연휴까지였던 임세진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장의 수원지검 파견은 연장됐다. 관련 규정상 1개월 이상의 파견은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무부는 임 부장검사의 파견을 3월 14일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문 지검장은 2차 공익신고서가 접수된 뒤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수사는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임 부장검사와 수원지검 평검사 3명 등 총 5명이 진행 중이다. 송강 수원지검 2차장이 수사 총괄 지휘를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4,000
    • -2.57%
    • 이더리움
    • 4,662,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07%
    • 리플
    • 1,948
    • -2.16%
    • 솔라나
    • 322,600
    • -2.71%
    • 에이다
    • 1,333
    • -0.74%
    • 이오스
    • 1,106
    • -1.95%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4
    • -1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96%
    • 체인링크
    • 24,340
    • -1.66%
    • 샌드박스
    • 852
    • -1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