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3 구제안 결국 무산...임금문제 등 합의 실패(상보)

입력 2008-1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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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금융구제 방안이 결국 상원에서 부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의원에서 표결에 붙혀진 빅3에 금융구제안이 찬성 52표, 반대 35표로 법안 통과 정족수인 찬성 60표를 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전일 미 하원에서 통과된 빅3 금융구제안이 이날 상원에서 여야합의를 이루는데 실패하고 형식상의 투표를 진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만 것이다.

특히 공화당은 밥 코커 의원의 중재로 구제안 타협안을 두고 임금 및 복리후생 등의 문제에 대해 전미 자동차노조(UAW)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공화당측은 내년부터 임금을 해외 자동차 업계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전미 자동차노조가 이에 극구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11년 이후 조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 토퍼 도드 의원은 "자동차 구제에 대한 의회의 논의는 끝났으며 이들의 구제를 위한 재무부 기금 사용여부는 헨리 폴슨 장관이 결정할 몫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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