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내게 맞는 교정장치 선택이 중요

입력 2021-02-15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규칙한 치열, 부정교합 등의 다양한 치아 문제를 개선하고자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튀어나온 돌출 입이거나 이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이가 삐뚤게 자라는 등의 문제는 심미적인 부분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서 음식을 씹는 기능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치아교정은 단계별 진행이 중요한 장기적인 치료이니만큼 환자 개인의 구강구조에 따라 올바른 교정장치를 택하고, 계획적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라켓을 이용한 고정식 교정장치는 가장 흔히 적용되는 교정치료인데, 교정용 철사와 고무줄 등의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눈에 잘 띄지만 교정효과가 크다. 투명교정장치는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며 환자가 스스로 끼웠다 뺄 수 있어 식사나 양치 시 훨씬 관리하기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트랙 소재를 사용해 병원 방문빈도를 줄인 디지털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도 시행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3D 스캐너로 환자의 구강정보를 생성한 뒤 치아의 이동방향과 결과를 예측해 20~40개의 교정장치를 미리 만드는 방식이다. 일반 교정장치보다 정교한 치아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 중 나에게 적합한 치아교정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골격 특성이나 치아 및 주면 조직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해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구강구조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거나 의료진의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 재교정 치료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경환 김해 미소치과 원장은 “모든 부정교합에 효과적인 만능 교정장치는 없다. 교정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부정교합 정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알맞은 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과를 선택할 때는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어 “일반적으로 교정 기간은 짧게는 1년 반 정도 안에 끝나기도 하지만 길게는 2년에서 2년 6개월까지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교정이 끝난 후에도 치아 관리는 꾸준히 받아야 하므로 치과 자체의 내력이 긴 곳이 좋고, 교정 사후관리 시스템이 철저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409,000
    • -0.27%
    • 이더리움
    • 4,944,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39%
    • 리플
    • 4,703
    • -0.49%
    • 솔라나
    • 359,500
    • +0.06%
    • 에이다
    • 1,436
    • -1.51%
    • 이오스
    • 1,155
    • +2.03%
    • 트론
    • 385
    • +4.05%
    • 스텔라루멘
    • 641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650
    • -0.07%
    • 체인링크
    • 37,350
    • +2.27%
    • 샌드박스
    • 80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