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비 25% 절감…LG전자,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출시

입력 2021-02-1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식과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 줄여줘

▲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 직원들이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휴게소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 직원들이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휴게소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 브이(MULTI V)와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GHP)을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하고 한 대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한다.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시스템 에어컨은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을 낮춰 냉난방 비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은 연간 소비전력량 최대치를 기준으로 산정돼 매월 부과되기 때문에, 통상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의 소비전력량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봄과 가을에도 높은 전기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은 전기식과 가스식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전력 정점지점을 낮춰 전기 기본요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LG전자가 전체면적 약 1000㎡ 규모 사무용 건물을 기준으로 147킬로와트(kW)급 시스템 에어컨의 냉ㆍ난방 비용을 자체 실험한 결과,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시스템 에어컨이 동급의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보다 에너지 비용을 25% 절감했다. 특히 전기 기본요금은 54% 줄었다.

신제품은 정부의 가스냉방 장려금 등 정책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초기 투자비가 큰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과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유지보수가 쉬운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의 장점을 결합해 투자비를 포함한 건물의 총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 제어기 등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구성하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냉난방 비용을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시스템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S 공포’, FOMC 이후 더 커졌다…파월, ‘이중 위협’ 경고
  • 민주 “코스피 5000시대 열겠다…상법 개정안 재추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920,000
    • +1.98%
    • 이더리움
    • 2,716,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11.36%
    • 리플
    • 3,086
    • +1.88%
    • 솔라나
    • 213,900
    • +2.79%
    • 에이다
    • 998
    • +3.31%
    • 이오스
    • 1,183
    • +16.09%
    • 트론
    • 352
    • +1.44%
    • 스텔라루멘
    • 383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5.31%
    • 체인링크
    • 20,690
    • +4.92%
    • 샌드박스
    • 407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