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女근로자 86%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기관 이용할 것"

입력 2021-02-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명 중 9명 가사근로법 제정 필요 응답..."가사 믿고 맡길 수 있어"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맞벌이 여성 근로자 10명 중 8명은 가사근로자법 제정 시 정부가 인증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기관에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가사근로자법)'과 관련해 실시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사서비스 공식화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22일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맞벌이 여성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94.6%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인증제도 도입, 가사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제공기관과 이용자 간 이용계약 체결 등을 담은 가사근로자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가사근로자법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 제공이 7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경제활동 활성화(36.4%), 가사근로자 권익보호(30.6%) 등 순이었다.

특히 법 제정 시 새로운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인증하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5.6%에 달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가사서비스 질 관리(56.8%), 세제지원을 통한 이용요금 경감(40.0%), 가사근로자 교육훈련 통한 전문성 향상(36.6%) 등을 꼽았다.

현재 가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26.8%,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6.8%로 조사됐다. 맞벌이 여성 10명 중 6명(63.6%)은 가사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것이다.

특히 자녀·노약자 등 돌봄 대상이 있는 경우(75.1%)가 없는 경우(43.7%)보다 가사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현저히 높았다.

그간 가사서비스 이용 시 아쉬웠던 점으로는 종사자 신원보증(32.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직업소개기관의 책임 있는 서비스 제공 부족(26.7%), 종사자의 잦은 변경(1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사적 영역인 가사업무의 특성상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맞벌이 여성근로자들이 가사근로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해당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단독 신용보증기금, 전사 AI 통합 플랫폼 만든다⋯‘금융 AX’ 모델 제시
  • 강남권 매물 늘었는데⋯고위공직자 선택 주목 [고위공직 다주택자 시험대①]
  • [날씨] 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강추위 낮부터 풀린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선고...'삼성전자 특허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 결론 [이주의 재판]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과 맞붙은 개미…삼전·SK하닉 선택 결과는?
  • 빗썸,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 한시 적용…오지급 사고 보상 차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55,000
    • +2%
    • 이더리움
    • 3,085,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0.9%
    • 리플
    • 2,139
    • +1.18%
    • 솔라나
    • 129,000
    • +0.08%
    • 에이다
    • 403
    • +0.5%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40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90
    • +1.65%
    • 체인링크
    • 13,070
    • -0.46%
    • 샌드박스
    • 131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