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장중 3150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해주면서다.
16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18%) 오른 3152.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72억 원, 938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 중이다. 기관은 519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6%)가 강세를 달린다. 해당 업종이 쿠팡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연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음식료업(1.65%), 비금속광물(0.77%), 철강금속(0.11%), 유통업(0.66%)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59%)와 삼성전자우(0.66%)가 동반 상승 중이다.
언택트주로 주목받는 NAVER(2.59%)와 카카오(2.59%)도 2%대 상승을 보인다.
NAVER의 경우,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쇼핑 부문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31%) 내린 978.8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개장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2265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2억 원, 70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