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술 보유 중소·중견 기업, 10곳 선정 47억 원 지원

입력 2021-0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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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인천시·SK인천석유화학 참여…사업비·전문기술 지원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 지원 내용. (자료제공=환경부)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 지원 내용. (자료제공=환경부)

녹색 기술을 가진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사업비와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함께 개선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47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해 지역(인천) 내에서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 혁신 기술 및 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을 발굴하고, 사업비(전체 사업비의 20%·최대 2억 원),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을 연계해준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으로 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당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서류 신청 기간은 3월 12일부터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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