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쿠팡 상장 효과 지속…파루, 관리 종목 사유 발생에 하한가

입력 2021-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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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증시에선 코스피 8개 종목과 코스닥 4개 종목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의 코스닥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결정되면서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동방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KTH, KCTC 등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운송 전담계약 회사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된다.

KCTC는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를 제휴 중이다. 쿠팡이 KT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KTH와 협업해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KTH도 쿠팡 관련주로 거론된다.

영풍제지와 대영포장 등은 쿠팡 상장 소식과 함께 택배 관련 사업이 부각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서울식품우)은 쿠팡의 자체 식품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라는 점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은 곰곰콤비네이션피자와 곰곰클레이쿠기, 곰곰통밀고르곤졸라피자, 곰곰뉴클레이쿠키 등을 쿠팡에 납품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정부가 5세대(G)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급상승했다.

앞서 9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온라인으로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3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5조 원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화전기, 이구산업, 지어소프트, 미래아이앤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루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15일 파루는 2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파루는 지난 2020년 손실률 96%, 2018년 손실률 79%로 모두 50%를 초과했다. 손실 규모는 각각 257억 원, 264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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