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립’통해 비상장주식 관리 서비스 제공

입력 2021-02-17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그라운드X)
(사진제공=그라운드X)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비상장주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립(Klip)에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발급하는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NFT 디지털 카드는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NFT 디지털 카드 발급 툴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생성된다. 간편한 UI 및 UX를 바탕으로 외부 기업들이 카드를 직접 손쉽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립을 통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활용하고 싶은 외부 기업은 그라운드X와 사전 협의해 클립 파트너스를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영구 저장된다.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쿼타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KLAY 또한 지급된다.

기존에는 각각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별도의 문서 형태로 발급해 보관해야 했다. 문서 유실 시 재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클립의 디지털 카드로 대체함으로써 다수의 미발행 확인서를 클립에서 손쉽게 관리하고 인증할 수 있게 된다.

추가적인 주식 변동이 일어나 기존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의 내용이 변동되어 유효하지 않게 될 때에도 클립에서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의 소유권 증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더불어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클립에서 확인하고 증명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 또한 강화하며 정보를 안전하게 보장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확인하고 증명함으로써 접근성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클레이튼 기반으로 안전하게 보호한다”며 “클립에서 비상장 주식의 활용 범위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해 증명서, 쿠폰, 티켓 등 더 많은 자산을 클립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쿼타북 대표는 “비상장 주식의 소유권을 빠르고 정확하게 증명할 방법이 그동안 없었으나, 클립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처음으로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쿼타북은 앞으로도 비상장 증권의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것에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기울어진 운동장’ 우려 확산” [역주행 플랫폼법]
  • 열돔 결계 쳐진 한반도…2018년 넘었다? [해시태그]
  • 단독 4000억 매출 ‘제주삼다수 판권’, 광동제약이 다시 품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 좋은데…세금 오를까 걱정" [데이터클립]
  • "인간은 공장서 사라질 것"…1세기 만의 AI 대혁명 온다
  • CD 포기한 임영웅, 씁쓸한 K팝 팬덤 [엔터로그]
  • 캄차카 8.7 강진에 태평양 연안 쓰나미…日 “홋카이도서 30cm 관측”
  • 中 CXMT 신형D랩 연기…삼성·SK 반사이익 기대 [ET의 칩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3,333,000
    • +0.08%
    • 이더리움
    • 5,214,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0.19%
    • 리플
    • 4,260
    • -1.3%
    • 솔라나
    • 245,600
    • -2.66%
    • 에이다
    • 1,054
    • -3.57%
    • 트론
    • 461
    • -3.76%
    • 스텔라루멘
    • 568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7,770
    • -3.1%
    • 체인링크
    • 24,020
    • -3.61%
    • 샌드박스
    • 39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