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지난해 영업익 880억…최대실적 달성

입력 2021-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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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본사 이미지.  (사진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 본사 이미지. (사진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는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88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060억 원으로 12.47%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0% 늘었으며, 매출액은 1120억 원으로 56.2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 명칭 :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의 실적이 반영됐다.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은 대만과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의 실적을 넘어서기 위해 올해에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출시하는 등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내달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제외) 지역에 추가로 선보인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올해에는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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