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화산, 검은 연기와 용암 분출…화산재로 공항 폐쇄까지

입력 2021-02-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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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뉴시스)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뉴시스)

유럽 최대 활화산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재개했다.

17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께 에트나산에서 검불은 연기와 용암이 솟구쳤다.

눈 덮인 분화구를 통해 용암과 함께 화산재 등이 비처럼 쏟아졌고 분출은 1시간 이상 계속됐다. 이는 근래 가장 큰 규모의 분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화산재가 주변 마을과 도로를 덮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한 인근 카타니아 공항 역시 운행을 중단했다가 다음날인 17일 오전 9시 운영을 재개했다.

한편 에트나산은 해발 3,350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시칠리아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달 지난 1월과 이달 5일에도 작은 분출이 있었다. 2018년에는 에트나 주변으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약 400명의 주민이 집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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