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해 마지 않았던 새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그럼 한 번 해보자’며 굳은 의지를 다진 2008년. 국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우리 기업들, 특히 30대 그룹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각 그룹들은 주력업종에서 최고의 경영실적으로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국제유가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기도 하고 그 위기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표 경영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재계인사들이 많은 아쉬움을 가졌고 정몽구ㆍ김승연 회장 등은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라는 측면에서 지난 광복절 결국 사면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 굴지의 그룹들은 정부의 고용창출 및 투자확대 기조에 맞춰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를 국내 산업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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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비록 감산이나 구조조정 등 제 살을 베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그룹과 국가경제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을 위해 오늘도 산업현장에서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30대 대기업집단의 2008년을 되돌아봤다. <편집자 주>
[30대 대기업별 결산 기사는 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