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내년도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부행장, 단장 및 영업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악화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영업력과 위기관리능력을 겸비한 영업본부장과 지점장을 부행장과 단장, 영업본부장에 발탁해 중용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급증하는 기업개선 및 회생지원 업무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지원과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었다.
새롭게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조진형(趙鎭衡, 기업고객본부) 전 신탁사업단장, 김하중(金夏中, 중소기업고객본부) 전 강남1영업본부장, 정징한(鄭澄漢, 카드사업본부) 전 강동성남영업본부장, 김종근(金鍾根, 자금시장본부) 전 트레이딩부 수석부장, 김정한(金正漢, 리스크관리본부) 전 서초영업본부장, 구철모(具澈謨, 여신지원본부) 전 e-비즈니스사업단장, 최칠암(崔七岩, 업무지원본부) 전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7명이다.
이와 함께 단행한 단장급 인사에서 금기조(琴基朝, PB사업단) 전 관악동작영업본부장, 김경완(金瓊琓, 주택금융사업단) 전 인사부(지주사 파견) 수석부장, 김철호(金澈鎬, 신탁사업단) 전 부산중부영업본부장, 김시병(金時柄, 외환사업단) 전 본점기업영업본부장, 조용흥(趙容興, 시너지추진단) 전 시너지추진실 수석부장, 최만규(崔萬圭, 기업개선지원단) 전 대기업심사부장 등 6명이 단장급으로 승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는 2009년, 위기 대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통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원 인사에 이은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작과 함께 전 직원이 현 금융위기 타계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