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가스공사, '경영난' 대구ㆍ경북지역 중기ㆍ소상공인 부담 완화

입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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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상생협력, 코로나 극복에 큰 힘…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 추진

▲한국가스공사의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등이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의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등이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4대 경영전략 방향 중 하나로 설정했다.

본사 대구 이전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상생 협력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작년 한해는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초점을 맞춰 상생 협력 지원책을 추진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를 초기 극복하고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격인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총 2100억 원 상당의 유동성 지원과 매출 지원에 나섰다.

‘KOGAS 상생협력 패키지’프로그램 일환으로 IBK 기업은행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총 1600억 원의 대출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는 양사는 400억 원을 추가 증액해 대출 기금을 마련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해 중소협력사 19곳 학생 81명에게 총 40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지역 확진자 대거 발생 등 사태가 심각해질 당시 대구시민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 대응책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의료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대구 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 장(약 15억 원)을 현물 지원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 7000만 원을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 모금은 노사가 함께 당면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이겨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으며, 성금은 환자 치료 및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고글·마스크 등 의료장비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등에 쓰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을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시행해왔으며, 코로나19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사업을 꾸준히 펼쳐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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