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서부발전, 코로나 재난극복 프로젝트 가동…35억원 투입

입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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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시지ㆍ걸음기부 캠페인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왼쪽부터)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을 추진하가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왼쪽부터)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을 추진하가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
한국서부발전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재난극복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서부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에 나섰다. 35억 원을 투입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코로나극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인구 이동 및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멸균기 설치 등 방역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에 진단키트·방역물품과 코로나블루 테라피 키트 지원 △소상공인 대상 피해업체 물품 구매와 무료방역 등 시장 소비 활성화 지원 △포스트 코로나 관련 사회복지 공모사업 지원 △취약가정의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등을 벌이고 있다. 지원대상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격리해제자 등을 비롯해 소상공인, 취약계층, 장애인, 의료진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업을 펼쳐 전국민적 호응을 얻었다. 바로 ‘따뜻한 말한마디 캠페인’이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19~24일 6일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손글씨 응원메시지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000명의 손글씨가 접수됐다. 대상은 서울 광진구의 오혜림 씨의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모두의 마음이 함께 합니다. 당신의 멈춤에 감사를 담아 모두의 마음으로 함께 나아갑니다’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또 서부발전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매출이 떨어진 전통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한 선물상자에 공모 당선작을 국민안심키트, 코로나블루 테라피 키트와 동봉해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가족 등에게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걸음 기부 모바일 앱인 ‘빅워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걷기만 하면 자신의 걸음 수만큼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회구성원의 마음가짐 또한 중요할 것”이라며 “큰 고비마다 저력을 발휘해 온 우리 국민이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공모참여를 통해 서로를 다독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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