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무역보험공사, 수출기업 위기 극복에 올해에도 앞장

입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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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출 위축...수출금융 종합컨설팅, 기자재 수출상담회로 중소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직원이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수출 컨설팅 FAIR’를 통해 수출기업 관계자에게 비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직원이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수출 컨설팅 FAIR’를 통해 수출기업 관계자에게 비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무역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를 계기로 시행했던 무역보험 지원조치들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18일 K-SURE에 따르면, 2018년 7월 개소한 ‘Trade-sure 컨설팅센터’는 초보 수출기업에 무료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자 발굴부터 수출자금 조달, 대금회수에 이르기까지 수출절차 전반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K-SURE는 금융(무역보험), 수출입, 법률, 회계(세무) 4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신청기업을 방문하는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9월에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 수출 초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컨설팅 Fair‘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량 발주처를 초청해 중소중견 기자재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벤더 등록과 기자재 구매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주선하는 ‘제5회 K-SURE 벤더페어(Vendor Fair)’를 개최했다. 온라인 벤더페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전략사업을 발주하는 자산규모 3200억 달러(세계 11위)의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를 포함, 대규모 경기부양 프로젝트를 발주할 사우디 5개 국영기업과 국내 대표 4개 플랜트·건설사, 약 50개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이 참여했다.

이전까지 진행된 네 차례의 벤더페어에서는 425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40개 기업이 신규 벤더로 등록되고 총 220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K-SURE는 이번 벤더페어에서도 다수 중소·중견기업이 사우디 프로젝트에 신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 다이렉트보증보험을 신규로 출시했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신청부터 가입까지 모든 과정을 무서류·비대면으로 원스톱 처리할 수 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역 환경이 악화하면서 수출기업들이 체감했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무역보험 공급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비대면 서비스 도입과 같은 무역보험의 디지털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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