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입점효과…침체된 아웃도어 업체도 웃었다

입력 2021-0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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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에 입점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무신사에서 판매한 주요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의 연 매출 합산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도 1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매출이 늘었다.

무신사는 기능성 위주의 아웃도어 상품을 일상룩과 도심 속 패션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마케팅이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무신사 스토어가 보유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주 이용층인 10~3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아웃도어 활동 증가, 스트릿 패션의 대중화, 연이은 한파 등 외부 요인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하면서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200억 대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매출은 전년 대비 52% 이상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이 49% 이상 증가했고, 20대 고객 구매량이 5배 이상 급증한 아이더 매출은 지난해 162% 이상 대폭 성장했다.

노스페이스 또한 무신사와 전략적인 판매 프로모션과 콘텐츠 협업을 바탕으로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특히 무신사의 주요 고객층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눕시 패딩과 빅샷 백팩은 지난 1년 동안 무신사 랭킹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지훈 무신사 영업본부장은 “무신사 스토어 회원이 선택한 아웃도어 제품은 패션성뿐만 아니라 친환경, 여행, 탐험 등 아웃도어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의미가 있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카테고리 브랜드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과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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