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0.7조원 손실

입력 2021-02-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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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르노그룹은 19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0년 80억4600만 유로(약 10조76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 매출은 434억7400만 유로(약 58조2000억 원)로 전년보다 2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9억99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로 전년(영업이익 21억500만 유로)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295만 대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르노그룹은 "코로나19가 지난해 상반기에 회사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에 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여름부터 보이기 시작한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오 CEO는 "올해 전망을 두고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뿐만 아니라 전자부품 공급부족과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해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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