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0명 증가해 2만736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120명과 해외유입 10명이다. 344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2만355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지인 모임, 은평구 요양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7명으로 증가했다.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6명) △구로구 직장 관련 1명(누적 15명)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이다.
서울시는 순천향대병원 환자를 재배치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