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 수출 사실상 회복했다…수출 4개월 연속 증가 전망

입력 2021-02-22 13:36 수정 2021-02-2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1~20일 수출 16.7% 304억 달러…반도체·승용차·무선통신기기 수출 견인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수출이 사실상 회복했다. 반도체와 승용차 등이 2월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4개월 연속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04억 달러, 수입은 24.1% 증가한 3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수출이 플러스로 마감하면 2018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다.

이달 수출도 전달에 이어 반도체(27.5%), 승용차(45.9%), 무선통신기기(33.6%)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도 반도체 21.7%, 무선통신기기 58.0%, 자동차 40.2% 등으로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이들 품목과 함께 주요품목 대부분이 살아나고 있단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의 경우 15대 주요품목 중 12개 품목이(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철강·선박·차부품·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컴퓨터·바이오·이차전지) 증가했다.

또 12개 증가품목 중 9개는(반도체·선박·디스플레이·차부품·무선통신기기·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가전) 3개월 이상 연속 성장했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은 각각 2개월, 4개월, 2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단 점도 수출의 긍정적 요인이다.

국가별론 중국(32.7%), 미국(14.0%), 유럽연합(53.6%), 베트남(10.9%), 일본(6.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수출은 11월 6.3% 증가로 마이너스 고리를 끊어낸 뒤 12월 12.6%, 1월 11.4%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달 설 명절 연휴가 끼어 있어 작년 동월 대비 조업일수가 적고, 작년 2월 수출이 3.6% 증가했던 기저 효과가 있었음에도 수출 성장이 견고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여기에 일평균 수출액도 안정적이다. 이번달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한 2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던 일평균 수출액은 10월 5.4% 플러스로 전환한 뒤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하루 평균 2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3월 1.8% 감소 등 8월까지 마이너스를 보인 기저효과도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일평균 수출을 비롯해 주요 품목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달 수출이 플러스로 마감하면 수출이 회복했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2월 1~20일 수입은 반도체(10.3%), 가스(59.6%), 기계류(18.6%), 정밀기기(14.5%) 등 증가한 반면 원유(-17.8%), 석유제품(-13.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5.6%), 미국(6.9%), 일본(17.2%), 유럽연합(6.5%), 베트남(30.3%) 등 늘었지만 중동(-8.0%)은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