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 9개월째 '맑음'…車·조선·화학 큰 폭 상승

입력 2021-02-22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업황 추가 개선 전망…반도체·휴대폰 주춤할 듯

(자료제공=산업연구원)
(자료제공=산업연구원)

제조업 업황이 9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달에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휴대폰 등 일부 업종은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이달 9∼16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제조업 업황 PSI가 전달보다 1포인트(P) 오른 12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조업 업황 PSI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PSI는 ‘전월 대비 변화 없다’를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상승 의견이, 0에 가까울수록 하락 의견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내수(115)와 수출(117) 모두 100을 웃돌면서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에 수출은 2포인트 하락했다.

생산(108)과 투자액(107), 채산성(113)도 모두 100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일제히 100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자동차(+6), 조선(+8), 화학(+19)이 상승 전환한 반면 가전(-24), 디스플레이(-6), 철강(-3)은 하락했다.

3월 업황(전망) PSI는 137로 전월(130)보다 높아져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했다. 내수(135)와 수출(139)이 2개월째, 투자액(123)은 3개월째 올랐다. 생산(130)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100을 웃돌고 이중 디스플레이(+12), 가전(+12), 자동차(+12) 등 다수 업종에서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다만 반도체(-1)는 소폭 감소하고, 휴대전화(-24)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0,000
    • -0.17%
    • 이더리움
    • 4,790,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1.69%
    • 리플
    • 2,076
    • +4.16%
    • 솔라나
    • 352,600
    • +0.31%
    • 에이다
    • 1,469
    • +1.17%
    • 이오스
    • 1,167
    • -4.58%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7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61%
    • 체인링크
    • 25,610
    • +6.71%
    • 샌드박스
    • 1,064
    • +2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