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해외진출로 지속성장 전망…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유진증권

입력 2021-02-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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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나노씨엠에스에 대해 "국내 중심에서 해외 국가보안 시장 진출로,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노씨엠에스는 2003년 설립된 은행권, 여권, 신분증, 우표 등의 위조 방지 원천기술 보유한 보안 소재 전문업체다. 다음 달 9일 코스닥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으로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6년부터 한국조폐공사 공급을 시작해 2016년 유로화 적용 인증을 취득하고 2017년부터 여러 나라 보안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며 "국내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으로 국내 은행권 첨단보안소재 시장을 선점했고, 한국 여권 디자인변경에 따른 3종의 보안 소재가 채택됐으며 차세대 주민등록증용 보안 소재로 적외선 발광체가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을 통해 현재 유로화 및 유럽, 중동지역 7개국과 아시아 4개국에 진출했다"며 "최근 I국에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지난해 6월 여권에 자외선 유기형광안료가 채택됐다. V국도 지난해 11월 은행권 양산용 인쇄적용 시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Brand Protection’ 시장 진출 및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의류 라벨 및 카지노 칩 등의 민간보안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특수필름과 의약품/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모 희망가(1만4500원~1만8500원)는 2023년 예상실적 기준 PER 7.2 ~ 9.2배 수준"이라며 "2023년 실적 기준(연 할인율 20% 적용 시, PER 12.8 ~ 16.4배)으로 국내 유사업체(와이엠티, 디엔에프, 켐트로닉스, 덕산테코피아)의 2020년 3분기 연 환산 기준 평균 PER (20.4배) 대비 19.9~37.2%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186만 주(44.25%)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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