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확률형 아이템 규제 리스크 영향 일시적…주가하락 매수 기회”-삼성증권

입력 2021-02-23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삼성증권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최근 국회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게임법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엔씨소프트에 게임 규제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공개를 강제한 게임산업 진흥법 전부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게임 협회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발의된 개정안은 법안소위와 문체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결정될 예정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0년대 초반 모바일게임에 확률형 아이템 도입이 보편화된 이후 이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면서 “해외에서도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발의되는 등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법안이 상정되며 게임업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부터 타사 대비 협회의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아이템 확률을 공개해왔지만 최근 출시한 리니지2M의 신화급 무기 제작에서 1단계의 확률만 공개하고 2단계의 확률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이슈되면서 전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강화 법안이 통과돼 모든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확률 공개가 의무화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대부분의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고 있던 엔씨소프트의 경우 매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오히려 신작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외부적인 상황에 의한 주가 하락은 좋은 추가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25,000
    • -1.65%
    • 이더리움
    • 4,757,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34%
    • 리플
    • 2,080
    • +6.12%
    • 솔라나
    • 356,300
    • +1.39%
    • 에이다
    • 1,479
    • +12.05%
    • 이오스
    • 1,083
    • +7.55%
    • 트론
    • 296
    • +6.47%
    • 스텔라루멘
    • 713
    • +6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5.93%
    • 체인링크
    • 24,550
    • +16.13%
    • 샌드박스
    • 621
    • +2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