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반딧불 하우스'로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입력 2021-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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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과 심재국 KCC 상무(오른쪽)가 반딧불하우스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CC)
▲22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과 심재국 KCC 상무(오른쪽)가 반딧불하우스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CC)

KCC가 서울 서초구 관내 복지기관들과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4년째다.

23일 KCC는 전날 서초구ㆍ복지기관 4곳과 '2021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 상무,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과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ㆍ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딧불이가 내는 빛처럼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환하게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KCC는 2018년부터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KCC는 이번 사업으로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와 건자재 등을 지원한다. 각 가구 특성을 고려해 1대 1 맞춤형 시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천장ㆍ벽면 도배, 세면대ㆍ싱크대 교체, 방범창ㆍ붙박이장 설치도 한다.

다음 달부터 신청 가구를 모집해 △신청 사유 △지원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심사한다. 서류 심사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을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차상위계층, 취약 청소년 가정 등이다.

KCC는 지난해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3년간 96가구를 지원했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전국 사업장과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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