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반도체株, 잘 나가는 진짜 이유(?)

입력 2008-12-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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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의 강세에 대해 일부에서는 '감자설' 부인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국발 훈풍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10시 13분 현재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5.51%, 2.9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주 12일 감자설 루머로 홍역을 치룬바 있다. 하이닉스측은 “최근 풍문은 음해성이 정도를 넘어섰다고 판단, 사법적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하이닉스의 상승세에 일부에서는 감자설 부인에 따른 상승으로 보고 있으나 기관 투자자들은 미국발 훈풍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하원의장이 IT산업, 특히 PC시장 지원책을 언급한 것이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PC소비 중 정부 비중이 10%수준이지만 인터넷 인프라 투자와 학교 PC보급 확대 추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PC관련 소비세 인하와 보조금지원, 기업 세액공제 등 민간 지원을 확대할 경우 파급력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미국은 반도체(Intel), PC(Dell), S/W(Microsoft),IT서비스(IBM,HP) 등 IT 부분에서 상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IT부분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이나, 장기적인 미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IT부분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큰 폭은 아니지만 미 정부의 PC시장 지원시 PC성장률 제고가 가능해 국내 반도체업체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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