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윈텍, 국내 최초 마이크로 LED 전사장비 양산 구축 프로닉스 지분 인수

입력 2021-0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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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전문 기업인 광진윈텍이 프로닉스에 50억 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진윈텍은 프로닉스의 유증참여로 지분 41.89%를 소유하고 1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프로닉스는 마이크로 LED의 독보적인 전사기술을 보유하고 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대부분의 마이크로 LED업체는 전사기술의 미흡으로 상용화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닉스는 기존 전사방식과 다른 진공상태에서 흡착방식으로 전사기술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올 하반기부터 마이크로 LED 전사장비를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마이크로 LED의 상용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프로닉스는 인간의 귀사를 모사한 음성 센서 개발에도 성공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스피커에 탑재해 제품화하는 데도 성공한 기술 전문 기업이다.

기존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스피커에 전달되는 음성신호가 마이크로폰 형태의 신호라 정보 전달의 한계가 있었지만, 프로닉스가 보유한 음성센서 기술은 인간 귀와 흡사한 7개 채널의 음성 주파수의 식별이 가능한 음성센서 기술로 향후, 사물 인터넷, 음성인식 관련 사업 등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에 광진윈텍은 프로닉스의 지분취득을 통해 자동차 부품에 마이크로 LED를 접목시키면서 선진화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신규진 광진윈텍 대표는 “이번 프로닉스 인수를 통해 매출성장의 신규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홍 프로닉스 대표도 “광진윈텍이 중요한 사업파트너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마이크로 LED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광진윈텍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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