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맞춤형 지대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입력 2021-02-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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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견딜 수 없는 외부 충격을 받거나 구강 질환, 노화 등에 의해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결손치의 빈 공간으로 바람이 새어나가 발음이 어눌해지며 외관적으로도 보기 안 좋아진다.

또한, 치아 상실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가 흡수되고 결손치와 인접해 있는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눕는 현상이 생기며 상실한 부위로 음식물이 쉽게 끼어 충치나 치주질환도 쉽게 발생한다.

이처럼 치아를 잃게 되면 구강 건강이 악화되고 심미성도 저하되기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 수행해 줄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 수술이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 부위의 치조골에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그 상부에 보철물을 형성하여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술식으로, 저작력과 심미성이 우수하여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는 크기와 모양이 획일적인데, 사람마다 잇몸과 모양, 치아 사이의 간격이 다르므로 기존 치아와 조화를 이루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보철물의 파절과 회전, 탈락이 발생하는 현상도 발생했었는데, 최근에는 맞춤형 임플란트가 등장하여 기존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맞춤형 임플란트는 환자 개개인의 잇몸 높이와 형태, 모양에 맞추고 보철물의 최종 모형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진행되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파절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용이하다. 또한, 지대주와 잇몸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구강질환을 발생하는 것도 감소시킬 수 있다.

유재철 해운대 스마트치과 대표원장은 “맞춤형 임플란트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내부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추어 임플란트 식립이 진행되기에 사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심미성도 우수하며 개인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맞춤형 임플란트는 술식의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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