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원인 찾아 치료ㆍ예방을 하는 것이 첫걸음

입력 2021-0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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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를 하고 있으며, 현재 남성에게 있어 간암보다 발병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암보다는 진행속도가 느려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증상을 오랜 시간 동안 방치를 하게 되면 생존율이 낮아지게 된다.

질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비뇨기 질환과 비슷하여 지나치기 쉬우며, 이러한 문제 때문에 대부분 3기에서 4기에 발견이 되고 있다. 증상은 대부분 종양이 커진 후 요도를 압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때가 보통 2기 수준이라고 한다.

종양이 커질수록 혈뇨, 잔뇨감, 배뇨곤란, 빈뇨 등 증상이 동반되고 요도를 심하게 압박하는 정도까지 진행되고 나면 소변을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치료는 보통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이 가능한 경우 완치 목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수술을 진행할 시 전립선은 제거하고, 필요한 신경은 세밀하게 남기면서 재건도 해야 하므로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수술 후 수치가 상승하거나 국소 재발이 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후에는 후유증으로 직장출혈, 요로협착 등 증상들이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체계적인 상담과 진료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과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40대 이상부터는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며 가족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하며, 식이습관은 전체 암 발병 요인이 30%에 해당하며 식생활에 사소한 변화를 꾀하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강현 인천 뉴 성민병원 비뇨의학과 소장은 “전립선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를 줄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흡연은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라며 말을 강조했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하게 검사를 받아서 전립선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정기검진에 대한 중요도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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