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연일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건설업종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쪽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은 전일보다 13% 이상 오르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풍림산업, 삼호, 벽산건설, 화성산업, 범양건영, 남광토건, 삼부토건, 서광건설, 진흥기업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신건설, 이화공영, 울트라건설, KCC건설, 서한, 신원종합개발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건설업종의 최근 강세는 그간 낙폭과다에 따른 반등과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연초 이후 낙폭과다에 따른 단기 유동성 랠리 타겟 업종"이라며 "최근의 주가 강세는 정부의 재정지출 강화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부양 정책과 함께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철폐안 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관련 대주단 협약 진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전망되는 것 또한 건설업종 강세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