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핫이슈] 브라질 가서 추태 방송한 BJ 시조새·타이거 우즈 사고로 다리 수술 중 外

입력 2021-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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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서 추태 방송한 BJ 시조새…턱스크에 여성 몰래촬영까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시조새가 브라질에서 현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지역 비하 발언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J 시조새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브라질 여행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그가 유명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춤을 추거나 지나가는 현지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며 “몸매 XX 예쁘다”라고 외모 평가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은 현지 교민과 한국 거주 브라질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브라질을 존중해달라(#respeitaobrasil)'는 트위터 해시태그 운동으로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는 공개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BJ 시조새에게 영상 삭제와 귀국을 권고했고, 시조새는 현재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 중입니다.

BJ 시조새는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구속이 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브라질 갔을 때 잘못한 거 다 인지하고 있다. 저는 일반인이 아니라 BJ이기 때문에 재미 때문에 이 시국에 브라질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여성을 촬영한 것에 대해선 "제 잘못이 맞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도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재미 주려고 한 게 아니고 찍다가 잠깐 카메라를 비추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요즘 유튜버들이 구독자 수를 늘리려고 온갖 일탈 행위를 하고 있다", "브라질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긴급 다리 수술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AP통신은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심각한 상태의 우즈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우즈의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교통사고 당시 우즈가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른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제네시스 측은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우즈의 사고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즈도 쾌유해야겠지만 사고 이유가 차량결함이 아니길 바란다", "우즈가 제네시스 탄다는 것도 놀랍다", "우즈가 다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유리 "아파트 화재로 대피…QR코드 때문에 카페 나가달라고"

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 발생으로 인해 아들과 카페로 피신했지만 QR 코드를 인증하지 못해 입장을 거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유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전 9시 반쯤 우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바로 비상벨을 누르고 함께 아이를 돌봐주신 이모님에게 바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리는 "이모님은 자신의 옷 속에 젠을 감추고 전 양손에 강아지들 안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계단에서도 연기가 세게 올라오고 있었고 내려가도 내려가도 출구가 안 보이는 공포감으로 심장이 멈춰 버릴 것 같았다. 밖에 나가자마자 아들 상태를 확인했다. 아들이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집 바로 옆에 있는 동물 병원에 강아지들을 잠깐 맡긴 후에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카페 안에 들어갔다. 아들이 추워서 입술이 덜덜 떨고 있었고 빨리 아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고 싶었다"며 "따뜻한 음료수를 두 잔 시키려고 서 있었는데 직원분이 QR 코드를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화재 때문에 빨리 나가느라 이모님이 핸드폰을 안 가지고 나갔다고 우리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매장에서 못 마신다고 나가셔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유리는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그 직원을 비판하는 목적이 절대 아니다"며 "직원분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기의 의무를 다하는 것뿐이었고 지침이 있기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 부탁드린다. 만약 아이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황에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바라는건 그것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적사항을 QR로 체크 못 하면 수기로 하면 되지 왜 안 된다고만 했을까 싶네", "그 추운 날 입장 거부한 융통성 없는 직원을 이해할 수 없다", "휴대폰이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어쩌면 좀 이상한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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