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우리은행서 '무담보 신용대출' 길 열려

입력 2021-02-24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파이낸셜,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 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광석(오른쪽)우리은행장과 최인혁(왼쪽)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광석(오른쪽)우리은행장과 최인혁(왼쪽)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네이버파이낸셜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소상공인(SME)에게 ‘대출 사다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기술과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우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를 위한 대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온라인 SME들은 담보나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제 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어려워 대부분 제 2금융권의 대출이나 고금리 대출 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SME를 대상으로 제 1금융권 최초의 담보 없는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우리은행과의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 SME를 위한 ‘대출 사다리’를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서 금융 이력이 없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은 씬파일러 사업자에게 비교적 낮은 금리와 높은 대출한도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SME를 위해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과 같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주요 소상공인협회들과 ‘포용적 금융 협약’을 체결하는 등 SME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IT 기술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로 SME의 성장을 지원한 네이버파이낸셜과 앞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주목된다.

향후 양사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SME 중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제 1금융권의 자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 노하우와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SME들이 자금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12,000
    • -2.01%
    • 이더리움
    • 4,615,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1.81%
    • 리플
    • 1,912
    • -3.97%
    • 솔라나
    • 319,300
    • -3.1%
    • 에이다
    • 1,307
    • -2.61%
    • 이오스
    • 1,082
    • -4.5%
    • 트론
    • 270
    • -1.46%
    • 스텔라루멘
    • 589
    • -1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3.35%
    • 체인링크
    • 23,750
    • -2.06%
    • 샌드박스
    • 810
    • -1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