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오로스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따상’…웨이브일렉트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

입력 2021-02-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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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ㆍ코스닥 상하한가 현황.  (자료제공=한국거래소)
▲24일 코스피ㆍ코스닥 상하한가 현황. (자료제공=한국거래소)

24일 국내 증시(코스피ㆍ코스닥)에서 상한가는 6개, 하한가는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청신호를 알렸다. 시초가(4만2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2만1000원)의 2배로 결정된 뒤 주가가 상한가를 형성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바이오주인 피플바이오와 박셀바이오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플바이오는 퇴행성 뇌 질환 등 변형 단백질 질환을 혈액으로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10월 기술특례상장에도 성공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인 ‘Vax-NK’를 개발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 백신 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최종경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자체 GMP 생산 플랫폼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완성한 신약 플랫폼 경쟁력 등을 갖췄다고 주목했다.

이 밖에도 GV(29.97%), 디젠스(29.37%), 로지시스(29.88%) 등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웨이브일렉트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회사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내부결산 시점관리 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5% 증가한 282억 원을, 영업손실은 108억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근 사업연도(2020년)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가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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