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반대’ 홍남기에 “정말 나쁜 사람”

입력 2021-02-24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에 반대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비판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날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홍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지금 소상공인들이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 고통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 이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급을 함께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홍 부총리가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이후 당정은 전 국민 지급 대신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 부총리의 의견이 관철된 셈이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에 재난지원금을 '더 넓고, 더 두텁게' 추경안을 편성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돌싱글즈6' 최종 세커플 탄생, '이별 커플' 창현과 지안…결별 이유는?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9,000
    • -0.42%
    • 이더리움
    • 4,965,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01%
    • 리플
    • 2,141
    • +5.47%
    • 솔라나
    • 330,600
    • -2.74%
    • 에이다
    • 1,439
    • +3.15%
    • 이오스
    • 1,129
    • -0.96%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8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3.48%
    • 체인링크
    • 24,890
    • -3.38%
    • 샌드박스
    • 949
    • +1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