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주연 ‘디어엠’ 연기 (사진제공=KBS 2TV)
배우 박혜수 주연의 드라마 ‘디어엠’이 결국 첫 방송을 연기한다.
24일 ‘디어엠’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디어엠’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금요드라마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져 지난주 모든 촬영이 끝이 난 상태다. 하지만 여주인공인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박혜수 측은 계속되는 학폭 폭로에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 하겠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박혜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박혜수는 지난 23일 예정되어 있던 라디오 스케줄을 취소했다. ‘디어엠’ 홍보차 남자주인공인 정재현과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하지 못했다.
‘디어엠’ 측 역시 방송 이틀 전 첫 방송 연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 역시 취소됐다. 해당 방송 시간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