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안전자산 선호도 완화 '1104~1111원'

입력 2021-02-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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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2-25 08:4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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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환율 전문가들은 아시아 환시 흐름, 수급 여건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위험선호와 약달러 속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전날 현대미포의 5710억 원 규모의 해외 선박 수주, SK바이오팜의 1조1000억 원 규모의 블록딜 중 상당 부분을 해외 펀드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 공급 경계가 커질 전망이다.

3월 환율은 하락 압력 예상된다.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확인, 선진국 집단 면역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 유가 상승세 진정,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둔화, 계절적 경상 부분의 달러 우위 강화, 견조한 수출 지속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미중 긴장, 외국인의 소극적인 한국 주식 매수세, 4월 대기한 대규모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해외 투자 지속 등에 따라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07.62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 등에 하락세 이어질 전망이다.

달러화는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과 연준 의장의 금리 장기 동결 시사 발언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3%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금융위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까지 3년 정도 걸릴 것이며 장기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미국 하원이 금주 추가 부양 정책을 처리할 것이란 기대 등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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