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부산 연결하는 ‘동해선’ 개통…수혜 기대되는 부동산에 관심 쏠려

입력 2021-02-25 13:11 수정 2021-02-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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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 일대 부동산을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도시 간 이동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돼 보다 넓은 생활 권역을 누릴 수 있으며, 인구 유입이 수월해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영남권 경제의 구심점으로 손꼽히는 두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제적인 파급력이 크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2016년 12월, 부전역~일광역 구간이 1차 개통된 동해선은 올해 하반기에 일광역~태화강역을 연결하는 구간이 2차로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울산 송정역과 신경주역, 포항역까지 노선을 연장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투시도
▲사진=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투시도

개통이 완료된 1차 노선만 해도 부산 핵심지역인 거제, 동래, 센텀, 벡스코, 신해운대, 오시리아 등을 두루 거쳐 간다. 현재 송정이나 기장에서 열차를 이용하면, 이들 지역 대부분에 20~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복선전철로, 양방향으로 열차가 동시에 오갈 수 있어 단전 전철 대비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열차 운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동해선은 무엇보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1차 노선이 지나는 일대는 철도가 개통된 후 집값이 대폭 상승했다. 기장역 역세권 ‘기장 현대’ 전용면적 84㎡는 동해선 개통 직전인 2016년 말 2억 원 초반에 거래됐었지만, 몇 달 새 2,000만 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당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었지만, 철도 개통 호재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현재 가격은 3억 원을 찍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동해안을 따라 지속적으로 철도 신설 호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여력 역시 충분하다”라며 “특히, 교통 호재는 착공 및 개통 시점에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경향이 있어 2차 구간이 개통되기 전 분양 예정인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동해선 일대 부동산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인 가운데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들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울산 덕하지구 B1•2블록에 공급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947가구 규모로 선보여지며, 이중 803가구가 3월에 1차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 가까이에는 동해선 덕하역(2021년 예정)이 예정돼 편리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덕하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는 단 10개 정거장에 불과하다. 울산 남구 태화강 역까지는 2개 정거장 떨어져 있어 울산 일대 주요 인프라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울산점), 현대백화점(울산점), 뉴코아아울렛(울산점) 등 울산 주요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남구가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덕하지구는 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도시개발은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달리 사업이 지연될 변수가 적어 안정적인 주택 공급 대안으로 평가된다. 공급 규모가 커 일각에서는 도시개발을 ‘미니 신도시’로 부르기도 한다.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디벨로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반영돼 입주 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전 세대는 일반분양돼 로열동 층 당첨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의 규모가 2,000가구에 육박하는 만큼, 입주가 진행되고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 추가적인 기반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다시 사람이 몰리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 정주 여건이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 청량천이 흐르며, 이를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 좋다. 가까이 청량운동장도 있어 여가공간으로 사용하기가 좋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조경공간도 아파트 내에 갖춰질 예정이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이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아파트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세대주를 비롯해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시행 및 시공을 담당하는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남외동 에일린의 뜰을 시작으로 우정혁신도시 1∙2∙3차, 드림in시티 1∙2차, 중산매곡지구,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등 울산에만 6,200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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