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전력)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우수 제품 상품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참여 기관이 17곳으로 확대된다.
한국전력은 25일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추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술마켓에 새롭게 참여하는 기관은 전력거래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들 3개 기관을 포함해 총 17개 기관을 통합 운영한다.
기존 14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 6사,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이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자체개발제품에 대한 기술적 검증 등을 지원하고, 우수한 중소기업 개발제품에 대한 '혁신성 평가'를 지원한다. 이후 공공성 평가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며, 혁신제품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포상도 시행한다.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열정과 기술력에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더해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과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납품실적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