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새 0.8% 넘게 상승했다. 고양 덕양구와 의정부, 수원 팔달구 등지가 1% 넘게 급등한 영향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0.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5일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8% 상승했다. 동대문구(0.78%), 노원구(0.64%), 마포구(0.60%), 구로구(0.49%), 동작구(0.4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8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고양 덕양구(2.30%), 의정부(1.52%), 수원 팔달구(1.48%), 하남(1.30%), 수원 장안구(1.27%)가 수원 권선구(1.19%)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인천(0.57%)은 남동구(0.72%), 서구(0.72%), 계양구(0.62%), 연수구(0.59%)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63%), 대구(0.49%), 울산(0.33%), 부산(0.25%), 광주(0.22%) 모두 올랐다.
기타 지방은 세종(0.42%), 경북(0.29%), 경남(0.22%), 충북(0.20%), 강원(0.20%), 충남(0.15%), 전북(0.14%), 전남(0.01%)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5.3)보다 조금 낮아진 101.1을 기록했다. 광역시 중 대전은 104.1을 나타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4%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0.26% 올랐다. 동대문구(1.48%), 중구(1.01%), 은평구(0.62%), 노원구(0.50%), 마포구(0.38%)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36% 상승했다. 수원 권선구(2.04%), 시흥(1.13%), 안성(1.05%), 수원 장안구(0.84%), 구리(0.69%) 등이 높게 올랐다.
인천(0.30%)은 동구(0.71%), 서구(0.42%), 연수구(0.31%), 미추홀구(0.28%), 남동구(0.25%)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46%), 대구(0.26%), 부산(0.19%), 울산(0.09%), 광주(0.02%) 모두 상승했다.
기타 지방에서는 세종(0.19%), 충남(0.19%), 경북(0.15%), 충북(0.12%), 강원(0.11%), 경남(0.05%), 전남(0.05%)이 올랐다. 전북(-0.01%)은 미미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