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가덕도신공항법? 선거가 뭐길래"

입력 2021-02-25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하라며 윽박지르고 추진"

(강대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대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사업비만 무려 28조 원이 예상되는 공항 하나를 이렇게 뚝딱 만들어내는 것을 보노라면 과거 야당이 여당에 외치던 '토건 공화국'이 이렇게 실현되나 싶어 어안이 벙벙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은 소관 부처인 국토부와 기재부 및 법무부까지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하라며 윽박지르고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토부가 이달 초 국토위에 제출한 ‘가덕공항 보고’ 문건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기술적 측면에서 문제로 삼았고 특별법에 대해서는 법적·절차적 이유를 대며 반대했다. 그 외 정부 주무부처들도 특별법에 반대했다. 강 의원은 이 점을 지적하며 문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강 의원은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후보군 중 가장 부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았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까지 없애고 예상비용이 '반의반'이라는 거짓까지 보태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여당의 졸속과 후안무치에 참을 수 없는 정치의 가벼움을 느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이따금 든다"며 "선거가 뭐길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현재 국회 국토위에 이어 법사위에서도 통과됐다. 이후 26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81,000
    • -0.82%
    • 이더리움
    • 4,870,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85%
    • 리플
    • 2,051
    • +4.64%
    • 솔라나
    • 335,200
    • -3.15%
    • 에이다
    • 1,406
    • +1.22%
    • 이오스
    • 1,152
    • +0.35%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716
    • -1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2.23%
    • 체인링크
    • 25,250
    • +5.21%
    • 샌드박스
    • 1,008
    • +1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