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 중인 아산공장의 한시적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25일 현대차는 조업일수 기준으로 3월 8일부터 5일 동안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생산 중이다. 그랜저IG의 경우 지난해 14만5000여 대가 판대돼 4년 연속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지켰다.
반면 8세대로 거듭난 쏘나타의 경우 작년 판매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다.
아산공장의 가동 중단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3일 쏘나타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가동 중단에 나선 바 있다. 영업일 기준 8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 뒤 1월 7일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량 조절 차원에서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