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올 들어 두 번째 가동 중단…쏘나타 판매 부진 탓

입력 2021-02-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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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와 쏘나타 생산 중…지난해 쏘나타 판매 전년 대비 33% 감소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 중인 아산공장의 한시적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25일 현대차는 조업일수 기준으로 3월 8일부터 5일 동안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생산 중이다. 그랜저IG의 경우 지난해 14만5000여 대가 판대돼 4년 연속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지켰다.

반면 8세대로 거듭난 쏘나타의 경우 작년 판매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다.

아산공장의 가동 중단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3일 쏘나타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가동 중단에 나선 바 있다. 영업일 기준 8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 뒤 1월 7일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량 조절 차원에서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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