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 (발렌시아=AP/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구단 유벤투스가 한국 최고 유망주인 이강인(발렌시아)을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현재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칼치오메라크토는 최근 손흥민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로 떠오른 손흥민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자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1억 유로(약 135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22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해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출전 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이강인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는 호르헤 멘데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에이전트로 유벤투스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