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강화…미래 모빌리티 산업 노린다

입력 2021-0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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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파워 (사진=바스프)
▲모비파워 (사진=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개발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바스프는 26일 열 안전성이 뛰어난 울트라미드 B3PG6 BK23238을 개발해 고온에 강한 폴리아마이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울트라미드 소재 개발을 통해 전기,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대체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장치물)이 개발되는 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부품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내열성, 내구성, 저항용접성 등이다.

새로운 울트라미드 소재는 190도의 고온에서 내열성을 갖는 소재다. 할로겐화물 함량이 낮고 비금속계 안정제가 활용돼 금속 부품끼리 접촉해 일어나는 부식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열노화 성능이 우수하고 진동ㆍ고압가스 용접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바스프는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 등 각종 파워트레인 기술에 필수적인 전기ㆍ전자 부품을 보호하면서 내구성이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도 변화를 견딜 수 있어야 하는 연료 전지 엔진 부품에 적합한 소재도 소개했다. 바스프는 자사 폴리프탈아미드인 울트라미드 어드밴스드 N3HG6 소재가 우수한 내열성과 내화학성, 기계적 특성, 내충격성, 치수안정성, 내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료 전지 부품에 사용된 다이캐스트 알루미늄과 고온용 호스에 비해 가볍고 안전ㆍ품질 기준, 비용 효율성을 충족한다는 것이다.

바스프는 일본 자율주행 로봇업체 ZMP, 무선 전력 공급 개발업체 B&Plus와 자율 무선 충전기 '모비파워'도 개발했다.

바스프가 개발한 울트라듀어 PBT 소재는 충전 성능을 저하하고 로봇 내부 온도를 상승시키는 금속을 대체할 수 있다.

바스프는 혁신 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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