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증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초반 동반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루미마이크로가 전날보다 12% 이상 폭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역시 전날보다 11% 가까이 폭등세를 기록중이다.
화우테크와 엔하이테크 역시 5.63%, 6.21% 이상 급등세를 시현중이고 삼성전기도 1.78% 오르고 있다. 반면 루멘스와 알티전자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 이날 LED관련주 동반 상승 분위기에서 소외받는 모습이다.
정부는 전날 제17차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표적인 저효율 광원인 백열전구를 2013년까지 퇴출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이에 소비전력이 낮고 광효율이 우수하며 수명도 백열전구의 8배인 안정기 내장형 램프로의 교체가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인 가운데 향후 그린에너지 정책 강화로 LED 조명분야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