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6명 증가해 8만96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15명)보다 59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22∼28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2명→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33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9명 △서울 117명 △인천 13명 등이다. 수도권이 269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8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14명 △충북 10명 △전북 7명 △세종 6명 △대구ㆍ울산 각 5명 △부산ㆍ충남 각 4명 △강원ㆍ경북 각 3명 △경남 2명 △대전ㆍ제주 각 1명 등 총 65명이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 섬유제조업체에서 직원 14명이 확진된 데 이어 경기 광주시 가구제조업체에서는 직원 11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도 직원 12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누적 257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19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전날에 121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으로는 2만322명이 백신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