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의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16일 3000억원 규모의 제3회 무보증사채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만기 2년이고 금리는 연 6.61%이며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하나은행 증자에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이미 투입한 1조원을 포함해 총 1조300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이로 인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약 1.3%p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