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핀란드 랠리서 우승…눈 덮인 설원서 시속 190km

입력 2021-03-01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와 3위 모두 현대차 차지…토요타팀 맹추격 중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WRC 시즌 두 번째 경기인 핀란드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눈 덮인 설원에서 평균시속 121.6km, 최고시속 190km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WRC 시즌 두 번째 경기인 핀란드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눈 덮인 설원에서 평균시속 121.6km, 최고시속 190km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북유럽 핀란드 설원에서 펼쳐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2021 WRC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 팀에서 두 선수가 1~3위 시상대에 오르는 이른바 '더블 포디엄' 기록이다.

핀란드 대회는 WRC 최초로 북극권에서 열린 경기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 크레이그 브린 등 3명의 선수가 'i20 쿠페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오트 타낙은 경기 중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줄곧 1위를 고수했다. 눈 덮인 코스임에도 평균 시속 121.6㎞, 최고시속 190㎞대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통합포인트 47점을 더해 1위 토요타 WRC팀을 11점 차로 추격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 한 대의 리타이어도 없이 핀란드 북극 랠리를 1, 3, 4위로 마무리하며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아쉬움을 달랬다"며 "i20 쿠페 WRC 랠리카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WRC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WRC는 총 12라운드로 치러지며, 오는 4월 22일 크로아티아에서 3차전이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0,000
    • +1.04%
    • 이더리움
    • 4,810,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68%
    • 리플
    • 2,009
    • +7.78%
    • 솔라나
    • 327,400
    • +3.22%
    • 에이다
    • 1,400
    • +9.8%
    • 이오스
    • 1,130
    • +0.36%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718
    • +17.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3%
    • 체인링크
    • 25,370
    • +10.07%
    • 샌드박스
    • 85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