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사흘째 300명대에 머물렀다. 연휴 동안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4명 증가한 9만3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19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20명, 인천 10명, 경기 111명 등 수도권에 241명이 집중됐다. 영남권은 부산 17명, 대구 12명, 경북 4명, 경남 3명 등 3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광주 4명, 전북 9명, 전남 7명 등 호남권에서는 20명, 대전 1명, 세종 5명, 충북 5명, 충남 4명 등 충청권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강원권에선 2명, 제주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유럽은 3명, 미주는 9명, 아프리카는 4명이다.
완치자는 268명 늘어 누적 8만133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06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5명 줄어 742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5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1442명이 추가 접종받아 2만308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8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