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회룡역과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이 환승이 편리한 통합역사로 바뀐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철도이용편익시설 확충사업으로 추진됐던 경원선 회룡역 신축사업을 수정해 당초 별도로 지어질 계획이었던 회룡역 경전철 역사를 포함한 통합 역사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신축 회룡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전철과 통합되는 국내 최초의 통합 환승역사로서 RF카드시스템을 적용, 별도의 승차권구입 없이 원스톱으로 의정부 경전철과 경원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승객들을 위해 환승거리도 최대한 짧게 해 이동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등 승강설비도 설치하는 등 역사 이용이 편리하도록 현대식으로 개량된다.
회룡 통합역사는 오는 2009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6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40억원(국비120억, 시비120억)규모로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는 2011년에는 하루 약 6만여명의 승객들이 통합 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