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종료

입력 2021-03-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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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29개 대학교 1,024개팀 지원
AI 뉴스 필터링 알고리즘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Y&Z세대 신규 서비스 발굴

▲NH투자증권은 2월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월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와 시상식을 2월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리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각화 리그로 구성됐다.

첫번째 리그는 ‘인공지능(AI)아, 진짜 뉴스를 찾아줘!’로 뉴스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다.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에게 진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선정됐다.

두번째 리그는 ‘Y&Z세대(2030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가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투자 특성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각화 대회이다. 거래 패턴을 분석해 Y&Z세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특화된 금융서비스 개발의 아이디어로 활용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2020년 11월 23일부터 2021년 2월 26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129개 대학의 1024개팀이 지원했다. 이 중 94개팀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본선 과정을 통해 25개 팀을 선발했다. 상위 7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최종 대상은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 두더지’팀이다.

이들은 Y&Z세대의 투자성향을 소심개미, 내돈내산, 무한존버, 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로 분류하고, 롱 런(Long Run) 프로젝트, MVTI(My Value Type Indicator), 저평가 가치주 추천서비스 등 성향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앞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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