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3일 고객사 원웹향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올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동체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및 생산업체다. 해상용 안테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TVRO, FBB, VSAT, Ka/Ku band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용 안테나 시장 점유율은 약 30% 정도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원웹의 저궤도위성 발사 가속화 및 서비스 개시에 따라 지상용 VSAT안테나 우선공급자인 인텔리안테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고객사 원웹은 지난해 11월 파산 보호절차를 벗어난 후 위성발사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웹은 지난해 12월 저궤도위성 36기를 추가로 발사하며 110개 발사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영국, 알래스카, 북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원웹과 안테나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원웹 전용 위성 안테나를 개발·납품 중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1362억 원, 영업이익은 374.6% 늘어난 10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원웹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일이 가까워지면 지상용 위성안테나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